■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어제
빙그레 공장의 가스폭발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2%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오늘 장에서 곧 바로 상승 반전하는 모습인데 어제의 하락은 일시적 충격인가?
【 손태건 전문가 】
기업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주가도 일정 부분 하락을 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고를 대비한 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빙그레 역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다.
SK하이닉스를 예로 들자면, 지난 해 말 중국 공장에 화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기관 투자자들은 보험 덕분에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빙그레의 경우 사고폭발 후유증으로 전날 주가는 2% 넘게 하락하면서 음봉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오늘 장을 통해서 어제의 음봉을 장악할 수 있는 강한 양봉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빙그레 주가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앵커멘트 】
음식료 업종의 경우 곡물가격 하락과 제품가격 인상으로 인해서 올 한해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업종인데
빙그레 역시 그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
【 김용환 전문가 】
내수 관련주 가운데 특히 음식료 업종의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곡물가격 하향 안정과 제품가격 인상으로 인해서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빙그레 역시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이번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서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일시적으로 생산과 판매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빙그레의 중장기적인 모멘텀이 충분하면 현재 수급을 봤을 때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름 성수기가 되기 전에 공장 가동이 정상화 된다면 악재 해소와 동시에 주가는 좀 더 탄력적인 상승을 나타낼 것이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