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총 1위 애플 넘어서나
‘인터넷 공룡’이라고 불리는 구글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을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10여년 전에 기업공개 이후 현재 시총이 약 423조원를 기록하며 현재 애플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인데요.
최근 구글이 지난 1월까지 3년 동안 기업 M&A를 위해 약 18조원를 쏟아 부어 사업 확장에 힘썼습니다. 그 기업의 수 만해도 127개에 달하는데요. 하지만 통신은 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이 변화에 실패하면 난관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전했는데요.
그럼에도 구글이 결국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흐름을 봤을 때 구글이 각 기업들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지난 1년 간 1800억 달러가 증발하면서 기업의 몸을 키우고 있는 구글에게 바짝 쫒기고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올 들어 고점 찍어
원자재 가격이 올 들어 고점을 찍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1월 원자재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기후 악화로 농산물 공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것이 올해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는데요. 그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라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세계 최대 설탕과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는 올 1월 최악의 가뭄을 겪었고 미국에서는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을 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또 혹한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두고 골드만삭스그룹과 씨티그룹은 올해 이런 흐름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은 날씨는 나빴으면 다시 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원자재가 올해도 과잉 공급되면서 원자재 가격의 안정을 도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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