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황센터 정유립니다. 미국의 고용지표와 소매지표가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시장은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세한 해외시황소식 생생한 주식토크 생톡으로 확인해보시죠.
먼저, 뉴욕 시장입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간밤엔 경제지표 발표가 있었는데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9천건을 기록했고 1월 소매판매도 0.3%로 두 지표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는 조금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뉴욕 3대 지수 모두 짙은 하락세로 출발했는데요. 하지만 조금씩 오르더니 이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표 자체는 부진했지만 이런 발표가 미국 경제 자체의 위축때문이라기보다는요, 미국에 불어닥친 강추위와 폭설 등으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고 투자자들은 판단했습니다. 또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와 합병 소식 등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네요. 간밤엔 옐런 연준의장의 미국 상원 청문회가 예정돼 있었었죠 하지만 워싱턴에 눈폭풍이 밀려오면서 연기됐다고 하네요. 그럼 뉴욕시장 마감 상황 확인해보시겠습니다.
-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실적 호조와 인수 합병 소식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미국 케이블업계 1위인 컴캐스트가 타임워너 케이블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타임워너 케이블은 7% 급등했고요. 페이스북은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시스코 시스템즈는 실적 부진으로 2%대 밀려났습니다.
다음은 유럽시장 보시겠는데요
유럽 주요국 증시는 최근 6일간의 상승세를 멈추면서 혼조세로 문을 닫았습니다. 일단 며칠 간 상승세를 이어받을 재료가 부족했고요, 금융주들의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전해진 소식도 녹녹지 않았는데요 미국의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0.4%나 하락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늘어났단 소식까지 전해지자 시장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럼 유럽시장 마감상황 확인해보시겠습니다.
-BNP 파리바 은행은 지난해 순익이 감소하면서 2%대 밀렸지만 독일의 코메르츠방크는 작년 수익이 늘었다는 소식에 1%대 올랐고요,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5%대 크게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톡으로 알아본 해외시황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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