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남에 따라 한화그룹이 조만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대적인 인적 쇄신 작업이 벌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EO들도 대거 교체 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경영성과가 신통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총수 부재라는 상황 때문에 자리를 보전하고 있었던 CEO들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조직도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당장 극단적인 조직 흔들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이르면 이달 말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김승연 회장의 집행유예 선고가 인사폭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이달 말에 정기 임원 인사가 예정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인사를 언제 할 지 정해져 있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인사 내용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알 수 있는게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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