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남양주에 있는 빙그레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암모니아 6톤이 유출돼 직원 3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13일) 오후 1시.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빙그레 2공장에서 액화 질소 저장탱크가 폭발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작업을 하던 이 모씨 등 3명이 다쳐 구리 한양대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씨는 양쪽 다리 골절상을 입었고, 나머지 부상자는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직원 1명은 현재 실종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6톤에 달하는 암모니아 가스도 유출됐습니다.

암모니아는 아이스크림을 얼리는 동결기에 주로 쓰이는 화학물질입니다.

빙그레는 사태파악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빙그레 2공장은 유제품 등 전체 제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아이스크림 생산량만 매년 3,700박스에 달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암모니아 유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빙그레의 주가는 하락 반전하며 2% 넘게 내렸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