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전자가 올해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요.
신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3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를 공개했습니다.
당초
LG전자는 새 제품을 오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MWC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5도 공개된다는 소식에 이보다 앞서 신 제품을 공개해 분위기를 주도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LG의 신 제품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춘데다 5.9인치 대화면을 통해 보고 듣고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특히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조한 잠금 기능인 '노크코드'가 눈길을 끕니다.
이 기능은 화면을 켜서 잠금패턴을 통해 스마트폰을 해제했던 것과는 달리 이 모든 것을 터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밀어 잠금패턴 해제했을 경우 스마트폰 화면에 자국이 남아 터치 순서를 예상할 수 있었던 단점을 보안한 것 입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LG전자 전무
- "일반 소비자들이 6분에 한 번씩 화면잠금해제를 하기 때문에 화면잠금 관련된 '노크코드'라는 간편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의 본질적인 성능, 화질과 음질, 그리고 카메라 성능을 전작인 G프로 대비 개선하는…"
LG전자는 올해 연말 3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레노버가 모토로라를 인수해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그 영향력은 크지 않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은 G프로2, 일반 스마트폰은 G2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의 3위로 떠오른 레노버를 제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IT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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