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구름 많겠고, 한 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낮지만 한 낮에는 영상 7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높겠고, 포근하겠습니다. 대구도 현재기온은 영하 0.7도로 영하권을 보이고 있지만, 한 낮에는 영상 7도까지 올라 한결 활동하기 수월해지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겨울이 끝날 기미를 보이는 2월에는 따뜻한 공기가 남쪽에서부터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며 올라오는 시기입니다. 동해안지방으로는 북동풍과 같은 동풍기류가 동해 바다를 지나면서 해기차(=대기와 해양의 온도차)에 의해 눈구름대가 발달하고 이것이 태백산맥이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히면서 어마어마한 눈폭탄이 만들어졌죠?

지난 11일 오후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내리던 눈은 잠시나마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강원 산간에는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그야말로 ‘엄동설한(嚴冬雪寒)’이 됐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얼음이 얼고 찬 눈이 내린다는 뜻의 ‘동빙한설(凍氷寒雪)’도 있습니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를 보면 “정월은 맹춘이라 우수절후로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요. 음력 1월을 정월이라고 하지만, 다른 명칭으로는 원월(元月)·월정(月正)·초춘(初春)·조세(肇歲)·청양(靑陽)·맹양(孟陽) 등이 있습니다.

겨울의 끄트머리인 오늘 하루는 겨울과 연관된 사자성어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까요. 설원(雪原)을 배경으로 한 영화 ‘러브레터’나 ‘설국열차’ 등을 보시라고 넌지시 추천해봅니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영화 ‘겨울왕국’을 아직 못 보셨다면 이것도 좋겠네요.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차수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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