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그룹이
LIG손해보험과 증권을 매각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주력할 핵심 기업이
LIG에이디피라는 풍문이 증권가에 돌았습니다.
손해보험과 증권을 매각한 뒤 남은 금액으로 주력 계열사인 넥스원과 함께
LIG에이디피를 키운다는 건데요.
LIG에이디피는 지난해 매출 1515억 원, 영업이익은 7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LIG에이디피는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할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설립된 회사인데요.
지난 2004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한편,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11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면서 LIG손보 매각작업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LIG그룹 관계자는 "현재 주력 계열사는 넥스원"이라며 "에이디피에 대한 특별한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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