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신흥국 위기 이겨낼 수 있다”

골드만삭스의 블랭크 페인 최고경영자가 얼마 전 붉어진 신흥국 위기를 두고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 비해 신흥국 경제가 충분히 강해졌다" 밝혔습니다.

그는 신흥국의 외환보유액 사정이 좋아졌고 환율 유연성이 개선됐으며 정부의 정책능력도 향상된 것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글로벌 초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 유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최근 몇년간 신흥국 경제에 이득을 가져다 줬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런 요인들이 사라지면 위기가 쓰나미처럼 몰아닥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랭크페인은 그러나 신흥국 경제가 지난 10~12년간 꾸준히 개선돼 온 만큼 이번 금융혼란에도 큰 피해를 입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골드만삭스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금값, 연말에 온스당 1400달러 간다

금값이 올해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티퓨처스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금값이 올해 온스당 1400달러에 도달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실제로 금값은 올 들어 7.3% 올랐습니다. 최근 신흥시장의 자금이탈로 불안이 고조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고용시장 개선세가 부진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씨티퓨처스는 진단했습니다.

상품 시장의 수석 투자전략가는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금은 2014년에 들어서면서 다시 투자 매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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