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한화하면 그 동안 CEO 리스크에 여러 번 발목이 잡혔던 종목인데, 김승연 회장의 복귀 기대감과 함께 한화의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 손태건 전문가 】
금일 한화의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으나 상승폭을 줄이면서 음봉을 나타냈다.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도 물량이 쌓이면서 상승폭을 제한시키는 모습이다. 지난 해 저점이었던 36,050원이 오늘 장에서는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대기 매물이 출회됐고 이것이 결국 오늘 장 음봉을 이끌었다. 차트 상으로 계단식 하락국면에 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안정을 찾았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바닥을 이탈한 뒤 32,000~33,000원 부근까지 주가가 떨어진다면 그때는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 앵커멘트 】
CEO 리스크로 인해서 한화그룹의 사업 성장성이 정체기에 빠졌으며 지난 해 그룹사들의 실적 역시 부진했다. 오너 복귀로 인해서 이러한 문제들이 빠르게 해소 될 수 있을까?
【 김용환 전문가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재계 복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서 한화그룹주들의 흐름 역시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는 이라크 신도시 사업과
태양광 사업이 정체 상태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김승연 회장이 복귀 할 경우 수주 모멘텀이 재차 부각 되는 등 사업 전반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다만 변수가 하나 있다면 바로 김승연 회장의 건강문제이다. 더 이상의 건강악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김승현 회장의 복귀는 한화그룹주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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