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수행하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의 하도급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수행 중인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의 하도급업체인 포지사는 어제(11일) 법정관리 들어갔습니다.
이에따라
삼성물산은 또 다른 하도급업체인 듀로에 물량을 모두 넘기거나 제3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하도급업체가 변경되게 되면 공사 기간 지연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며 주가는 9시 50분 현재 4.71% 내린 56,6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측은 "공사가 크게 지연되지도 않은데다 포지사에 모든 물량을 몰아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사기간 지연 우려는 섣부르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진 기자 /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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