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면서 채무불이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기업의 채무가 증가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의 차입이 크게 늘어 지난해 말 민간기업 채무는 12조 1,000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채무를 가진 미국 기업과도 비슷한 수준으로, S&P는 올해나 내년정도 되면 중국 부채 규모가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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