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코스피가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1930선을 꿋꿋하게 지켜내는 모습이다.
한편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늘어난 외국인의 매도물량에 보합권까지 떨어졌다. 현재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은행이 어제에 이어 2%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섬유의복도 1%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 유통, 증권이 0.5%가량 떨어지고 있고, 의료정밀과 운수장비도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중 매도폭을 다소 줄이며 336억 원 상당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팔자로 돌아선 뒤 74억 원을 팔고 있고, 기관은 홀로 '사자'를 외치며 318억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이 188억 원, 기관이 8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4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
어제 장 막판 극적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30만원 회복했다.
한편 자동차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현대차는 조정 받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에 현대
기아차 3인방 중 홀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흑자 전환 소식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상위>
홈쇼핑주는 동반 약세다.
CJ E&M은 게임사업 매각 계획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장 특징주>
동원F&B(049770)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심(004370) 모회사인
농심홀딩스(07271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농심은 지난 7일부터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 즉석밥, 주스 등의 가격을 평균 7.5% 인상했고 전했는데, 특히 주력 제품인 라면 가격 인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핵심 자회사인
농심 주가가 최근 기지개를 펴면서 모회사인
농심홀딩스도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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