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법인 '재단법인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앞으로 연간 20여 개 내외의 중소기업 품질안전 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 이상의 식품중소기업을 돕게 됩니다.

출범 첫해는 CJ제일제당의 지원으로 운영하지만, 앞으로 다른 식품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 식품산업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진정한 '상생협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출범과 맞춰 첫 지원사업으로 식품중소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위해물질분석'과 '자가품질검사' 비용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식품안전상생협회 이사장을 맡은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번 식품안전상생협회 출범은 중소기업이 식품안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과 정보를 나눠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식품안전상생협회와 같은 CSV모델이 식품 분야뿐 아니라 국내 전 산업분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