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중국 춘절 기간 국내에 방문한 중국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9일까지 10일간, 중국인 매출이 은련카드 기준 전점 125% 신장률을 보였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브랜드별로 MCM, 까르띠에, 샤넬, 티파니, 바쉐론콘스탄틴, 루이비통, 스타일 난다 순으로 지난해에 이어 명품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개성이 강한 젊은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 온라인 브랜드 '스타일 난다'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영플라자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박중구 롯데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최근 중국 고객의 쇼핑패턴은 명품, 알뜰상품을 동시에 선호하는 양극화 현상에서 스마트 쇼핑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 SNS, 앱 등으로 홍보채널을 다각화하고 기부 프로모션, 감성 서비스 등 장기적으로 중국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모션도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