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끝나기도 전에 에어컨 예약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이마트는 3월 31일까지 에어컨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에어컨 예약판매는 지난 설연휴 남부지방에서 20.5C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이상고온이 계속되면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실제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에어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 증가했습니다.
박신환
이마트 가전담당 바이어는 "지난해 워낙 폭염이 지속해 에어컨 수요가 급증해 여름에 미쳐 구매를 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올여름을 대비해 예약판매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할 경우 다양한 예약판매 혜택과 배송설치 지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어 올해 역시 예약판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