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유지한 정부 결정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어제(10일) 성명을 내고 기획재정부가 100% 민간출자 기업인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유지한 것은 '낙하산 천국'을 유지하기 위한 초법적 월권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된 뒤 등기임원의 70%가 기재부 낙하산으로 채워졌으며 한국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도 세계 7위에서 15위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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