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이 세계 최고 연비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했습니다.
1리터로 111.1km나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김유경 기자입니다.
【 기자 】
폭스바겐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차량 ' XL1'.
1리터로 111.1km나 갈 수 있습니다.
요금소를 기준으로 2000원 정도면, 서울부터 세종시까지 갈 수 있습니다.
비결은 탄소섬유를 사용해 차체 중량을 800kg 아래로 낮췄고, 듀얼클러치를 이용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별도로 사용하게 한 것입니다.
100% 전기모드로 시속 5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고속 주행 때도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효율적으로 작동해 연비를 높였습니다.
또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차량 밑을 덮는 등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대한 낮췄습니다.
▶ 인터뷰(☎) : 서영진 폭스바겐 홍보대행사 실장
- "연비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산업의 최신 기술들이 모두 적용된, 오늘 만날 수 있는 미래의 차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폭스바겐은 새 모델을 유럽시장에 먼저 출시한 이후, 한국시장 판매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신차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경유차 비중이 휘발유 차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연비를 중시하면서 올해 일본과 독일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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