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농심이 오늘부터 새우깡 등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10% 가까이 인상하면서 주가는 4% 넘는 강세로 화답했다. 일시적 반등인가?

【 손태건 전문가 】
농심 차트를 보면 2거래일 연속 신고가와 양봉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통상적으로 두 번 연속 양봉이 발생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해 나갈 경우 추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장세는 농심처럼 주요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기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즉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농심의 주가는 향후 330,000원 부근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고가와 양봉이 최근 2거래일 동안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에 상승 추세 또한 유효할 것이다. 조정 시 매수 관점을 제시한다.

【 앵커멘트 】
농심은 10년 가까이 라면가격을 담합하면서 지난해 천억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곡물가격 하락으로 인해서 원재료 부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단행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오히려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은?

【 김용환 전문가 】
소비자 입장에서는 농심의 가격인상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라면 값이나 과자 가격이 인상되면 기업 입장에서는 실적 증가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농심의 가격인상 배경을 살펴보면 그 동안 정부의 물가정책에 부응하면서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으니 물류비와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인해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심 뿐 아니라 음식료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농심을 비롯한 음식료 업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