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손태건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이 내일 발표 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나항공 주가를 보면 4천 원 대 후반에서 5천 원 대 중반까지 꾸준히 상승했는데, 실적발표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까?
【 손태건 전문가 】
일반적으로 실적발표 이전에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종목은 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차트를 보면 정배열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패턴이다. 다만 신고가 형성 이후에는 매물 소화 국면이 필요하다. 때문에 매물 소화 과정에서 조정이 나왔을 경우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길 바란다.
【 앵커멘트 】
아시아나항공의 모그룹인 금호가(家)에서는 제 2의 형제의 난이 벌어지고 있다.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경영권 문제가 형제간 분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는데?
【 김용환 전문가 】
금호가(家)에서
아시아나항공 경영권과 관련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비서실 자료가 외부로 유출됐으며, 이에 대해서 박찬구 회장 측 운전기사와 보안용역직원의 범행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현재 박삼구 회장 측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고소를 해놓은 상태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소액주주 연대가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이사 9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 요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업계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기대감이 실리고 있으며 최근 수급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6일 발표되는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발표 이후 조정이 나온다면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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