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아시아나항공 (6) 미래분석 -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아시아나항공'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이 이달 6일 발표되는데, 매출액 1조 4,300억 원, 영업익은 영업적자 1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국제 여객 수송은 상승했으나, 일본 노선 부진 및 화물 수송 감소가 이어졌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급유단가 하락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적자폭의 일부 축소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시아나 항공 관련 포인트로, 아시아나 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 13%를 개정된 공정 거래법으로 인해 올해 4월까지 처분해야 하기 때문에, 금호그룹의 정상화 과정에 주목이 필요하다. 단순히 4월까지 금호산업 지분 13%를 매도하는 측면도 있지만, 금호그룹 정상화 과정에 따라서 아시아나 항공도 충분히 수혜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이 과정이 첫 번째 포인트로 관심을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로 인해, 운항 수요 증대 가능성도 있고 기존에 단거리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장거리 위주의 노선 확대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에 대해서도 향후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이 필요하다. 항공업황 자체는 2013년 11월 전 세계 항공 화물 수송량 전년 동기 대비 6.1% 포인트 증가하며 항공 화물 물동량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선진국 경기 개선이 지속된다면, 지표상으로는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보인다.

아시아나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차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기존에 9,600원 고점 형성한 지점 있었고, 돌파가 2010년 말에서 2011년 시점에서 나타났었는데 주가 흐름 자체가 바닥에서 반등 나타낸 시점이라 그런 영향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단기 차트를 봤을 때 주가는 4,500원 선을 기점으로 바닥을 형성 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가격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니므로, 조정 시 포트폴리오에 편입 가능하리라고 결론지으면서, 매수가는 5,250원, 목표가는 6,500원손절가는 4,5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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