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건설.
먼저
현대건설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조 5,349억 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2,061억 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나타냈고 최악의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상당히 선방한 실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의 본격 진행 및 국내 플랜트 공사의 매출 확대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양질의 해외공사 매출비중 증가 및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 174.12%, 이자보상배율은 13.52배, 유동부채비율 120.62%, 유동비율 169.03%, 순부채비율은 19.25% 수준이다. 안정성 지표 보자면 부채비율은 다소 높은 편이고 이자보상배율 양호하다. 전반적으로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종속회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건은 재무적으로는 현시점 중립적 해석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비상장회사 간의 합병이며 지분법평가 상 연결재무제표 작성에 있어 다소간의 이익개선에 변화는 있겠지만
현대건설 기업가치평가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다.
현대차 그룹의 지배구조 변화도 현재 시점에서 정량적 계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에 지나치게 확대해석 할 필요가 없다. 종속회사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이후 시너지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나는지 여부가 추후 종속회사의 지분법이익 평가로 반영될 사안이기에 현재 시점에 너무 앞서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올해 상당히 건설경기가 안 좋았음에도 실적은 좋았다고 생각된다. 영업이익은 2013년도에 7% 정도 늘어나서 8,134억 원을 달성할 것 같고 그리고 올해 2014년에도 매출성장세와 영업이익의 증가세가 늘어날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11.1% 증가한 15조 4,922억 원, 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9,413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일종가 58,700원을 기준으로 올해 실적을 예상해보면 PER가 약 10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국내 23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목표가는 79,400원으로 수렴되어 있고 올해 예상 실적 반영해보면 PER가 14배 정도다.
시장의 목표주가는 다소 높다고 판단되고 현재가가 적정주가 수준이라 사료된다. 어닝서프라이즈 또는 대규모 수주로 이익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적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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