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 아침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안개와 미세먼지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먼저 현재 내륙 일부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고요. 그 밖의 지방에도 옅은 안개나 안개에 먼지가 뒤섞인 연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약간 나쁜 수준을 보이고 있어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고요.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울릉도/독도의 눈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4도, 대전 5도, 광주 6도, 부산과 제주 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말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일요일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고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떨어지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낮 동안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 아침까지 반짝 춥다가 낮부터는 활동하기 무난하겠는데요. 월요일 전국에 눈비가 내리고 나면 다시 크게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최근 북미 대륙을 강타한 극심한 한파로 오렌지 등 수입 과일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오렌지의 주요 산지인 미국 북서부 캘리포니아는 1월 평년기온이 10∼20℃가 유지되는 곳인데요. 하지만 올겨울 극심한 한파가 몰려와 오렌지 생산량이 1년 전보다 30∼40%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 들어 한국에 수입되는 오렌지 수입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올랐고요. 냉해로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는 등 품질에도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업계는 미국산 과일을 대체할 새로운 산지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롯데마트는 미국산 오렌지보다 10% 저렴한 스페인 오렌지 수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상기후가 길어지면서 수입 과일의 가격 불안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하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지향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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