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종목을 철저히 알아보는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머니국 정영석 기자와 함께 주주분석과 최근 이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먼저 기업개요와 지분현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SK컴즈는 포털사이트 네이트, 싸이월드 등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매출 구성을 보면 70% 이상이 검색이나 노출 등 광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2002년 출범한 SK컴즈는 그해 12월 라이코스코리아를 통합하고, 이듬해 싸이월드를 합병하면서 성장합니다.

2005년에는 연이어 중국과 일본에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고, 그 다음해에 대만과 미국에도 진출했습니다.

이월드는 한 때 전국민에 미니홈피 열풍을 불게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서비스였고, 인터넷 메신져 네이트온도 MSN의 벽을 무너뜨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확산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새로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등장으로 그 인기는 많이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SK컴즈는 이 같은 새로운 스마트기기의 등장으로 이에 맞춘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분현황을 살펴보면 SK플래닛이 64.54%로 최대주주에 올라있습니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SK컴즈SK텔레콤의 손자회사입니다.


【 앵커멘트 】
네, 어제장에서 SK컴즈는 자사가 만든 앱이 다운로드 6천만 건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기록하며 급등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싸이월드 부진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SK컴즈가 코스닥시장에서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코스닥시장에서 SK컴즈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6,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배경에는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있었는데요.

이월드는 어제 이 입의 다운로드 수가 6천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6천만에 이르는 다운로드 건수 중 4천5백만 건이 해외에서 나온 수치입니다.

지난 2012년에 출시한 싸이메라는 보정, 꾸미기 기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SK컴즈 관계자는 "계속해서 사진을 재창조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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