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IPO인력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투가 IPO인력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이란 소식입니다.

유가증권시장의 침체 탓에 수익이 줄었다는 것이 그 배경인데요, 그만큼 많은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IPO를 예고했던 많은 기업들이 현재 시기를 미루고 있는데요.

시장이 침체돼 있다보니 수수료 덤핑이 발생하고 있고, 이런 영업환경 악화가 업계를 죽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전통적으로 한투는 IPO 프레젠테이션에서 우상호 사장이 함께 자리에 참석하곤 했는데요.

최근에는 우 사장이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투 측은 "인력을 축소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만약 계획이 있었다면 지난 12월 조직 개편 때 이미 반영이 됐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타사보다 IPO인력이 많아서 이 같은 얘기가 도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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