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경영] 현재 바람을 동반한 매서운 추위에 체감온도 더 낮아

【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도 추위가 매섭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7.9도, 광주 영하 3.8도 보이고 있는데다. 바람까지 불며 체감온도를 더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서울의 체감온도 영하 10.6도, 광주는 영하 8.8도 보이니까요. 출근길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다행히 낮이 되면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0도, 광주 3도가 예상되는데요. 이번 강추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내일 낮부터는 평년수준을 회복하며 활동하기 훨씬 수월해지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한때 구름 많겠습니다.

한편 동해안과 영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큰 눈비소식도 없어 대기는 점차 더 메말라 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기후변화로 전 세계에 걸쳐 혹독한 추위와 더위, 물 부족과 홍수 등이 날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가나 공공기관들이 날씨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데요.

광주도시철도공사의 경우는 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도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전 임·직원이 사내 전산망을 통해 날씨정보를 파악하고 폭설 등 기상재해가 생길 우려가 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갖춥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 공사는 지난 5월 기상청이 실시한 ‘제3회 날씨경영기업 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천광역시시설관리공단 역시 풍향·풍속, 온도와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해 태풍이나 폭설, 집중 호우 같은 자연재해에 미리 대처하고 있습니다. 시설물 관리의 최적화란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얻고 있고요. 날씨정보를 활용해 인천대공원의 사계절 썰매장,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의 계절 스포츠 시설 운영에 나선 결과 상당한 수익 증대효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요즘은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나 공공기관들도 날씨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들에게 보다 높은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는 일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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