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중공업입니다.
머니국 정영석 기자와 함께 기업의 개요와 주주, 그리고 최근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먼저 기업 개요부터 소개해주시죠.

【 기자 】
현대중공업은 지난 1973년 현대조선중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습니다.

1978년 현대중공업으로 이름을 바꾼 후 1983년 부터는 글로벌 조선시장 1위를 놓치지않고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조선기업입니다.

현재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종합상사 등 26개 국내계열사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조선부문, 해양부문, 플랜트부문, 엔진기계부문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매출은 구성은 조선이 32%, 해양 8%, 플랜트 2%, 엔진기계 4%, 전자전기시스템 5% 가량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정몽준 새누리당 최고의원으로 10.15%를 갖고 있고, 현대미포조선이 7.98%, 아산사회복지재단이 2.53%를 갖고 있는 등 21.31%에 달합니다.

이 밖에 국민연금공단이 6.0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주 현대중공업의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해오다 검찰에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울산 현대중공업의 임원과 회사 간부들이 부품 협력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를 챙겨오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울산지검은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전 부사장 등 전·현직 간부 12명과 돈을 건넨 협력업체 대표 3명 등 모두 15명을 구속 기소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7월부터 내부 제보를 받고 현대중공업의 납품 비리 수사에 나섰는데요.

검찰은 이들이 챙긴 수익금 36억 원 중 10억 원을 환수 조치하고, 나머지 26억 원에 대해선 추징보전 청구를 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해당 임직원 대부분 내부감사로 이미 해고 등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그룹경영전략세미나에서 준법경영 실천 결의를 다지는 등 내부 단속을 강화에 나섰는데요.

내부 윤리 교육, 내부 통제시스템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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