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 아침, 찬 공기가 매섭게 옷깃을 파고들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9.6도로 매우 낮은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진 상탭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고요. 동파 등의 시설물 사고 없도록 미리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추위와 더불어 건조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점점 확대되는 모습인데요. 당분간 큰 눈비 소식도 없어 대기는 더욱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 초반까지는 오늘과 같이 춥겠고, 주 중반을 넘어가며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도 영상권을 회복하지 못하며 영하 4도가 예상되고요. 대전 영하 1도, 대구 2도가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이지만,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역은 11월부터 2월까지 평균 10℃에서 15℃ 사이를 기록하며 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입니다. 40℃까지 오르는 여름 날씨에 비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 낮고, 또 건물의 난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많아 추위로 인한 피해도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최근 베트남에선 겨울 특수상품과 한국산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겨울 상품의 하나인 겨울 솜이불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인 ‘에버론’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남부와 북부의 기후가 다른 점을 반영한 것이 이 제품의 인기 비결이라고 하는데요. 또 베트남 진출 국내 섬유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디자인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10년에는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기도 했는데요.

값싼 중국산보다는 질 좋은 한국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난방 전자제품 외에도 겨울 보습제품, 손난로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겨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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