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집권 보수당의 비당권파 의원들이 유럽연합, EU의 입법 규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보수당의 하원 의원 95명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보낸 공동 서한에서 영국의 국익을 저해하는 EU 법을 저지하고 필요없는 기존 규제의 효력도 정지하도록 영국 의회가 실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올해부터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국민이 영국 등으로 자유롭게 이주할 수 있게 되면서 EU 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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