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ING생명 한국법인의 재매입 후보로 떠올랐다.
김정태 하나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로 (M&A에 뛰어들) 투자 여력이 생긴다"며 "지금은 외환은행과 합병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국내 M&A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매입 대상은 보험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에서 저축은행과 캐피탈 쪽은 괜찮고, 증권이 약한 건 IB를 좀 보강하면 된다"며 "보험은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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