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현대상선,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전년 동기?대비?6.3% 증가한?2조 2,545억 원을?달성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대비?39.9% 줄어든 330억 원 적자를 나타냈다.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영업이익이 157억 원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었는데 전혀 시장 기대치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당기순이익면에서도 1,225억 원 규모의 분기순손실 적자가 예상되고 있었는데 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704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나타냈다. 연료비, 용선료 절감 등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였으나 외환거래이익 부문에서 3분기에 무려 2,412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에서 대규모 적자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992.65% 대단히 높다. 그리고 유동부채비율은 369.45% 유동비율은 75.04 %순부채비율만 봐도 715.04%다. 부채비율 대단히 높은 편이고 지표상으로는 전반적 재무안정성은 매우 좋지 않다. 그러나 3분기 말 기준 재무상태표 상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6,781억 원에 달하고 11월 초 유상증자를 통해서 1,56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대략적으로 계산해도 약 8천억 원에 가까운 자금이 확보되어 있다고 분석된다. 때문에 실질적인 재무적 위험성은 당장은 낮다고 사료됩니다. 지난해 말 금융 3사를 매각 금융업에서 철수까지 선포하면서 해운업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구체적인 재무구조개선 방안들을 밝혔기 때문에 현시점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일단은 당분간 향후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진행사항 등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최근 들어 실적전망이 점점 낮아진 것 같은데 2013년 실적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영업이익이 2,700억 정도 적자가 날 것 같고 당기순손실도 5,030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 하반기에 급격하게 원화강세가 진행됐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크게 날 수 있다고 생각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4년 영업이익 260억 원 흑자전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지만 변수가 많다. 당기순익은 여전히 2,052억 원 적자로 예상된다. 15년까지도 대규모 당기순익은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작업 진행 예정이여 주당순자산 가치도 향후 수년 동안 감소하는 구조라는 점을 인식해야겠다. 재무재표분석을 통해서 가치평가를 하거나 가치투자는 부적합하다 라고 생각이 되고 단기적으로 모멘텀 플레이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