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9일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67센트(0.7%) 하락한 배럴당 91.6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축소 등과 맞물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유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많이 증가한 부분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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