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규제 강화와 방사능 공포로 CJ푸드빌이 씨푸드 외식업에서 철수합니다.
해외 사업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CJ푸드빌이 사업 개편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정리하는 부문은 해산물 관련 브랜드.

지난해 말 '씨푸드 오션'을 철수한데 이어, '피셔스 마켓'도 2월까지 정리합니다.

일본 방사능 공포가 퍼지면서 해산물 수요가 크게 줄어 씨푸드 외식업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외식업이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된 것도 대기업인 CJ에 부담입니다.

해외사업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뚜레쥬르, 비비고 등이 동남아와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지난해 200억 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사업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선 규제 강화로 사업 확장이 쉽지 않은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성이 풍부한 해외 시장은 놓칠 수 없는 겁니다.

▶ 인터뷰(☎) : CJ푸드빌 관계자
- "기존 기조대로 유지를 해 나가는 것이고…특히나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집중해서 공략을 하는 그런 수준에서…"

CJ푸드빌은 오는 2017년까지 세계 1만개 매장을 목표로 세워, 해외 시장 확대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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