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급하게 나설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경기 판단에 따라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하 등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의 '깜짝 금리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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