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옵션만기일인 오늘(9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950선도 붕괴됐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2.85포인트(0.66%) 내린 1946.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20억 원, 700억 원 순매수 기록했지만, 금융투자, 보험업권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기관이 2,700억 원 순매도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35억 원, 비차익이 2,424억 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2,960억 원 매도세 기록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2% 넘는 약세 나타냈습니다.

또 운수장비, 제조업, 서비스업종도 1% 넘는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 증권, 의료정밀업종은 1% 넘는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4분기 잠정 실적 발표 후 3거래일 내내 내림세 보인 삼성전자는 1.24%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현대차 3인방도 2% 넘는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 덕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1.82포인트(0.36%) 오른 511.6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417억 원 순매수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 원, 125억 원 순매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흐름은 상승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통신서비스, 출판매체, IT부품업종이 1% 넘는 오름세 기록했습니다.

[최은진 기자 /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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