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DP 집착이부채의 원인”

최근 중국의 경제분야에서 골칫거리라고 하면 지방정부의 부채를 꼽을 수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GDP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기사에서 GDP에 대한 숭배가 지방정부 부채를 급증시키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는데요. 중국 공산당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 지난달 환경 등 지방정부 관리 성과 보상 관련 새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중국 중앙정부의 GDP 성장률 목표를 폐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는데요. 중국은 주요 경제대국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성장률 목표를 정하는 나라입니다. 이 때문에 무리하게 각 산업의 투자해 부채를 늘렸다는 것입니다.

통신에 따르면 GDP성장률 목표는 구시대적인 사고이며 시장경제를 포용하고 있는 만큼 상황이 급변하는 중국의 현 상황과는 맞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남아 금융시장, 새해부터 흔들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이 새해부터 흔들리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정치불안과 경제성장 불확실성 탓에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동남아시아 채권 금리는 빠르게 오르고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필리핀과 태국 통화 가치는 달러 대비 최근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전체 동남아시아증시도 당연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원인에 대해 통신은 지난해 5월에 양적완화 축소를 알리면서 동남아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시작됐다고 밝혔는데요. 물론 동남아 경제지표가 이후에도 계속 좋은 모습이지만 투자자들의 이탈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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