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LG전자,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3조 8,922억 원,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2,178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무려 55% 정도 급감해서 시장 기대치를 약 26% 정도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최대 관심 분야인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부 실적이 마케팅비 증가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800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1,200만대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감소했고 4분기 실적도 의미 있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이번 달 말 1월 27일 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2,113억 원 수준으로 수렴되고 있다.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182.75% 이자보상배율은 2.12배다.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고 이자보상배율도 평이한 수준이라 하겠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률은 좀 크게 줄어 1.57% 그리고 ROE 0.70%로 한 마디로 좋지 않다. 수익성 지표 중에서 특히, 핸드폰사업부 영업이익률 회복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2분기 실적에서도 1.9%로 형편없는 수준으로 나왔었는데 급기야 3분기는 800억 원대의 적자가 났고 4분기에도 적자가 예상 되고 있다. 핸드폰사업부의 실적동향이 주가동향의 주요 모멘텀이기에 이 부문의 회복여부를 눈여겨 살펴봐야 하겠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1월 6일까지 25개 기관에서 공시한 보고서를 통해 살펴보면 목표주가는 92,200원 정도로 설정되어 있다. 올해 14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보면 PER 20배 정도가 설정되어 있고 13년 실적에 대해서는 하반기부터어닝 쇼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연초보다 많이 낮춰져 있다. 그래서 영업이익은 12년에 비해서 약 11% 증가한 1조 2,592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14년은 25% 정도 증가해 1조 5,805억 원 정도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일종가 66,200원 기준으로 14년 예상 실적을 반영해본다면 PER가 약 14배 정도 수준이고 BPS는 주당순자산가치가 73,717원 정도 예상된다.
그래서 현주가 수준은 청산가치 이하 수준이기에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도 있겠다. 현재 이익모멘텀이 부재하고 이익모멘텀을 만들어낼 만한 흥행기대 신제품도 뚜렷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서 장기투자 관점의 저가(7만 원 이하)분할매수 접근 정도만 유효하다고 사료된다. 당분간은 관망세룰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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