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LG전자인데요,
먼저 기업개요와 지분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IT기업인
LG전자는 종속회사만 139곳에 달합니다.
LG전자의 전신은 금성전자로, 1958년에 설립됐습니다.
한국 최초로 진공관식 라디오를 생산하고, 흑백TV를 만들어 내는 등 국내에서 인정받아 왔는데요,
1995년에는 세계적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를
LG전자로 변경했습니다.
매출액의 40% 이상이 TV, 홈씨어터, 컴퓨터 등의 가전제품에서 창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LCD TV의 경우에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세계시장에서 14%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주현황은 지주사인 LG가 33.7%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이 9%로 그 뒤를 잇고, 우리사주조합은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국내에서
LG전자는 2등 기업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 다녔는데요,
전자업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올해 CEO 신년사를 통해 다져죠.
세계최대 전자쇼 'CES 2014'에서 그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있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쇼 '2014 CES'가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역대 가장 많은 3,20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해 여러 가전제품과 최첨단 전자기술 등을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와 휘어지는 TV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날 함께 소개된 중국기업들의 제품들이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소니,
삼성전자 등 업계 선두기업과도 경쟁해야 하는데다 맹렬하게 추격해 오고 있는 후발기업들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요,
특히 시장전문가들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LG전자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으로는, 중국 기업에서 이번 'CES'에서 내놓은 LTE폰이 생각보다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히려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반면 비등비등한 기술력 가운데 가격 경쟁까지 치열해 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업계 최고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LG전자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세계 전자업계 시장에서 위풍당당하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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