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림자금융 제재 강화

중국 정부가 그림자금융 제재 강화에 나섰는데요.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부채를 진정시키고, 금융시장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그림자금융 규제 강화와 관련한 지침’이라는 제목의 ‘제107호 문건’을 금융 감독 기관들에 전달했다고 전했는데요. 이 문건에는 비공식적인 대출을 제한하고, 중앙은행과 규제 당국의 감독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최근 중국 지방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도, 지방 정부의 그림자 금융 의존도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중국 감사원의 자료를 보면, 그림자금융을 제공하는 신탁금융 기관 부채 비율은 2010년 에 0%에서 8%로 급증했다고 나타났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이 관련 규제안을 내놓은 것이라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새로운 활로 필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2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에서 감소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 새로운 활로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와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을 이어왔지만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투자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 없이는 더 나은 청사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진단인데요.

통신은 삼성전자가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가변형 TV와 새로운 태블릿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는데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의 이러한 수많은 개발들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기대를 갖게 하느냐 여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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