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브랜드 지오지아, 유니온베이 등으로 유명한 코스피 상장법인 신성통상이 운영하고 있는 SPA브랜드 '탑텐(TOPTEN)'의 확장세가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신성통상이 재무구조 악화로 탑텐의 신규 출점 계획을 접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올해 탑텐 매장 20개를 신규출점하기로 했던 계획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탑텐은 강남, 명동 등에 100평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빠르게 정착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투자가 너무 과했다는 분석 속에 차입금이 높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신규 출점 계획을 접었다는 이야기인 건데요,

실제로 지난 2011년 160%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9월말 219.2%로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신성통상 측은 "재무구조 악화 때문에 신규출점 계획을 접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겨울 매출을 보고 신규 출점에 대해 확정 지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