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호텔신라인데요.
이번시간에는 정영석 기자와 최근 이슈 그리고 CEO의 경영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네, 어제 호텔신라 주가 개장 직후에 급락했습니다.
결국 하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한 얘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 호텔신라의 주가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1분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5만 5,500원을 기록,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주가였는데요.

하지만 곧 급반등에 성공 다시 6만 3천 원대로 회복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날 호텔신라의 일시적 주가 하락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의 주문 실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제2의 한맥증권'과 유사한 상황 때문에 주가 급락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주문 실수가 추정될 뿐 모든게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호텔신라는 4분기 실적 우려에 이후에도 약세를 나타내며 결국 전거래일 보다 1,000원 내린 6만 4,200원을 기록했습니다.

【 앵커멘트 】
호텔 신라의 대표는 삼성가 오너 3세인 이부진 대표인데요?

【 기자 】
네, 이부진 대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1970년 서울 생입니다.

대원외고와 연세대 아동학과을 졸업한 후 1995년 부터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합니다.

지난 2001년 부터는 호텔신라로 들어와 기획부, 경영전략담당을 거쳐 2011년 2월 호텔신라의 대표에 오릅니다.

호텔신라의 대표직 외에도 삼성에버랜드의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삼성의 3세 경영의 본격적인 조짐이 보이기 시작되면서 이부진 대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삼성생명을 중심으로한 IT와 금융을, 이부진 대표는 건설·리조트·유통 부분을 이서현 사장은 패션과 광고를 담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에버랜드를 보더라도 지난해 9월 제일모직 패션 부분이 에버랜드로 양수되며, 이서현 사장이 삼성에버랜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반면 이부진 사장은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하며 리조트·건설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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