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의 조부모가 치매 증상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심각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환자수는 2012년 약 54만 명에서 2030년에는 약 127만 명, 2050년에는 약 271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매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하고 추세입니다.

치매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치매환자 중 알츠하이머 치매는 71.3%, 혈관성 치매는 16.9%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 중증도별 분포는 최경도 치매 17.4%, 경도 치매 41.4%, 중등도 치매 25.7%, 중증 치매 15.5%이며, 이중 최경도 및 경도 치매가 전체 58.8%를 차지하는 상황입니다.

2012년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7.82%로 65세 이상 전체 노인 인구의 1/4를 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치매위험도는 고령자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연령대를 보면, 치매위험은 65~69세에 비해 70~74세는 2.15배, 75~79세는 3.76배, 80~84세는 5.7배, 85세 이상은 38.68배 높습니다.

성별에서는 여성 노인이 남성 노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2.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복무 중인 이특은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동시에 당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당초 알려졌던 교통사고와는 달리 자살로 추정된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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