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유승준(38·스티브 유)의 한국 입국금지 조치가 2014년 1월 풀릴 전망이다.

"유승준이 12년 만에 입국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고 일간스포츠가 1일 보도했다.

유승준은 현재 중화권 스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 소속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 소속사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

특히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 건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병역의무 부과 가능 나이인 35세를 넘었기 때문에 병무청에서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경우 국내 연예계 복귀도 가능해진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고 4급 판정을 받은 뒤 입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포기로 판단하고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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