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탁결제원·자산관리공사·신용보증기금·주택금융공사 등 4개 공기업이 대구·경북 지역으로 이전한다.
이들 대부분은 기반시설이 갖춰진 대도시로 이전하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한 모습이다. 직원들 역시 큰 동요 없이 지방이전을 받아들이고 있다.
금융공기업 이전에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지역은 부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과 캠코, 주금공이 모두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건물은 올 6월 완공된다.
예탁원은 완공 후 3개월간 내부 수리 등을 마치고 9월을 목표로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사 직원의 약 55% 가량이 부산으로 내려간다.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본원 건물은 잔류한 근무자들을 위해 그대로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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