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 국내증시는 미국 정치권의 재정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오는 17일 국가 디폴트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협상결과에 따라 증시는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상한 증액을 둘러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의 첫 대화 시도는 성과를 얻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모두 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국가 부도 사태를 피하기 위한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국내증시는 미국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코스피지수가 2020선을 돌파했습니다.

시장은 이번 주에도 예산안과 채무한도 협상이 좀 더 진전될지 주목할 전망입니다.

정치권 갈등에 대한 미 국민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고, 국제사회까지 나서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막판 타결 가능성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임노중 /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주초에는 상당히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거에요. 커지다가 주 후반에 극적인 타결이 되면 단기 랠리가 나오겠죠."

이번 주에 잇달아 발표되는 중국 3분기 GDP와 9월 산업생산 등 중국 관련 지표들은 미국 이슈에 가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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