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인도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조 조합원들의 월급 일부를 공제해 매월 10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프로젝트에 기부하게 된다.

노조는 협약식에 앞서 지난 4월부터 마련한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지난 9월27일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전달해 여학생 210명의 1년치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김규한 위원장은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앞으로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이웃들과의 국제적인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의 창립자인 K.C.마힌드라가 설립한 교육재단이 지난 1996년 처음 제안했으며, 현재 인도 9개 주 7만8000여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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