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정진교 · 김두호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동양시멘트’ 이다. ‘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거래정지 상태가 됐다. 채권단이 ‘
동양시멘트’의 경영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에서 갑작스럽게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황인데, 그 배경은 무엇인가?
【 정진교 전문가 】
동양그룹이 전반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다만 핵심사업인
동양시멘트의 경우 부채비율이 그룹 내 다른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 이
동양시멘트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거래정지 상태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동양시멘트 법정관리에 대해 현재현 회장의 경영권 유지를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동양그룹이
동양시멘트를 비롯한 보유 자산을 신속하게 매각함으로서 투자자 보호 및 기업 안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앵커멘트 】
동양그룹의 비 금융 계열사 전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계열사 중에서는 ‘
동양증권’ 만이 유일하게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
동양증권’의 향후 행보 및 변동성 우려는?
【 김두호전문가 】
동양증권의 변동성은 앞으로 크게 확대 될 것이다.
동양증권 내부적으로도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양증권은 그룹 내에서 그나마 재무상태가 양호한 기업이지만 그룹 전체적으로 위기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동양증권의 주력상품인 CMA만 보더라도 종류에 따라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이 있는 반면 투자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상품도 존재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1일 현재까지
동양증권과 관련해 617건의 민원이 접수 됐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듯
동양증권의 주가 변동성은 현 상황에서 불가피한 부분이다.
동양그룹의 추이를 살피면서 대응하되 지금은 접근할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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