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가스공사, 호주 글래드스턴LNG 사업관련 지분 매각?
호주 동부의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하고 글래드스톤 항구에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수출하는 호주 글래드스톤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20년간 운영될 예정인데요.
가스공사는 2010년, 호주 현지 자회사를 통해 호주 글래드스턴 LNG(GLNG) 가스전과 액화 플랜트 지분 15%를 75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에 2014년까지 38억7100만 달러, 우리돈 약 4조1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었는데요.
이 사업과 관련해
한국가스공사가 인수했던 지분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의 국외 사업 구조조정 방침을 밝히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대해 가스공사는 "호주 LNG 가스전 매각에 대한 검토 중에 있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
포스코플랜텍,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포스코 그룹 계열에 철강 설비 업체인 포스코 플랜텍.
매년 적자를 내서 포스코 그룹내에서 '천덕꾸려기 신세'였는데요.
최근 재무구조 개선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얼마 전 저금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고금리 대출금 상환에 나섰고요.
지난달에는 1천억 원 규모의 CP를 발행해 기존 차입금을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재무구조 개선에 일환으로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란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포스코플랜텍은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3.
삼성물산, 재건축·재개발 사업 확대?
요즘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단지에 대한 매매가가 상승하고, 수요자들이 입지가 좋은 재건축 단지에 관심을 갖자 대형건설사들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른 건설사들보다도
삼성물산이 유독 적극적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재건축·재개발관련 사업 설명회에
삼성물산이 대부분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삼성물산은 주택경기 침체 이후 수주에 소극적 행보를 보였지만 올해들어서는 서울과 경기권 주요 사업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위치나 상품성이 우수할 것으로 생각되는 단지들은 수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는데요.
삼성물산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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