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늘(26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현재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래소 노동조합은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3일 추천한 최종 후보는 최경수 전 사장과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등 3명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최경수 전 사장이 일찌감치 청와대와의 교감을 거쳐 거래소 아시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거래소 노동조합은 최 전 사장의 이사장 선출에 대해 일찌감치 반대 의사를 밝히고 지난 24일부터 천막을 치고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하는 등 강도높은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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