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연기금들이 주식과 채권 위주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한계를 느끼고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규모는 36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8%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주식과 채권 투자가 각각 3.5%, 1.8% 늘어난 것과 비교했을 때 증가 폭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입니다.
대체투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이 아닌 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이 주요 대상이 됩니다.
국민연금외에 주요 기관 투자자인 사학연금과 교직원공제회도 대체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